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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더 킹>과 <공조>가 예상대로 흥행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올 1월에는 신작들과 대비되어 재개봉을 하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그 중 한편이 오늘 재개봉한 <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에요.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과 <그랜드 부타페스트 호텔>의 랄프 파인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랄프 파인즈의 또 다른 블랙 코미디 영화 <킬러들의 도시> 다시 보고 싶은 분들은 비플릭스에서 무료로 시청하세요!


<더 리더> 포스터


영화는 2009년에 이미 개봉을 했으며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죠. 평단에 굉장히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는 10대 소년 마이클이 우연히 30대 여인 한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려는 여자와 사랑으로 그 비밀을 지켜주려는 남자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에요. B군은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도 훌륭하다고 느꼈지만 명배우 랄프 파인즈의 2인 1역 연기가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랄프 파인즈


여러분은 혹시 랄프 파인즈라는 배우를 알고 계신가요? 얼굴은 낯이 익은데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릴게요. 랄프 파인즈는 영국이 배출한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데요. 영국에서 연극 수업을 받으며 자라온 그는 오랫동안 연마해온 탄탄한 연기력과 여성 팬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수많은 영화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았어요. 그의 대표작으로는 <해리포터 시리즈>, <007 스카이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약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를 뽐냈죠.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007 스카이폴>의 새로 임명된 'M',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까지.. 엄청난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최고의 연기파 배우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007 스카이폴> 'M'


<해리포터 시리즈> '볼드모트'



비플릭스에도 역시 랄프 파인즈 주연의 영화가 있습니다. 랄프 파인즈가 잔혹한 킬러들의 보스를 연기한 <킬러들의 도시, 2008>입니다.


<킬러들의 도시> 메인 포스터


<킬러들의 도시>는 벨기에 브리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킬러들의 목숨을 건 마지막 미션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레이(콜린 파렐)과 켄(브렌단 글리스)에게 보스가 2주 동안 브리주로 가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켄은 브리주에서 중세문화를 즐기지만 레이는 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벨기에 여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보스는 켄에게 비밀 지령을 내리게 되는데요. 어떤 지령을 내린 것일까요? 이 후 이야기는 비플릭스에서 알려드립니다!



<킬러들의 도시>는 기존의 킬러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느꼈는데요. 보통의 킬러 영화는 서로를 죽이고 복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킬러들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세밀한 감정도 그려냅니다.  그리고 추격씬에서는 보는사람에 따라 어지러울 수도 있지만 핸드 헬드 기법을 사용해서 한층 더 리얼하게 담아냈습니다.  (핸드 헬드 기법은 캠코더나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촬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법 이에요.) 특히 랄프 파인즈는 킬러들 간의 룰을 굉장히 신뢰하고 원칙적인 킬러 보스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연기파 다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영화는 이미 완벽한 스토리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2009년 아카데미 각본상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영화에요. 아직 이 영화를 못보신 분들은 비플릭스에서 무료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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