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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9일 00시에 넷플릭스 '옥자'가 공개됐죠! B군도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는데 공개하자 마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오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영상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옥자 포스터


29일 오전 넷플릭스는 '옥자'의 P2P사이트 불법 유출 및 유통에 대해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저희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고 밝혔다.

사실 불법 유통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토렌트 p2p 사이트를 통해 불법으로 이용하고 있죠. 더 좋은 영화를 위해서 가능하면 합법적으로 즐기는 것이 영화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텐데... 안타깝습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 '옥자'의 제작은 한국 시장을 위한 마케팅 측면이 강하죠. 한달 무료 기간을 이용한 '미끼' 콘텐츠이긴 하지만 넷플릭스를 계속 이용해야하는 문제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혜택인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저희 비플릭스만 해도 최신작은 없지만 수 백편의 해외 고전영화와 다양성, 장르 영화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넷플릭스가 공개한 '옥자'만 해도 넷플릭스 첫 달 무료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리던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녹록치 않았는데 '옥자'를 통해 발돋움 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넷플릭스는 '옥자' 이외에도 한국 시장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국 불법 유통은 이러한 넷플릭스 계획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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