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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좋은 무료영화 비플릭스 B군입니다. 올 상반기 핫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23 아이덴티티>와 <해빙>입니다.

23아이덴티티, 해빙 두 영화 모두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에요. 23아이덴티티는 개봉 첫 주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면서 같은 주에 개봉한 <루시드 드림>, <재심>등을 제쳤죠. B군도 극장에서 봤는데 특유의 M.나이트샤말란 감독의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 뿐만아니라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에 감탄했습니다. 오늘 개봉한 <해빙>은 조진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럴리 영화라고 합니다. 숨 쉴틈 없는 서스펜스로 관객을 조이며 스릴감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해빙>도 꼭 봐야겠죠?

물론 비플릭스에도 위의 두 영화만큼의 제작비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고 적절한 반전코드도 삽입되어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더 콜러>입니다.

<더 콜러> 포스터

<더 콜러>는 개봉 당시에 부산 국제영화제,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많은 매니아를 양산시켰던 영화인데요. 저예상 영화로는 드물게 미국에서 소니 픽처스가 배급하여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더 콜러>는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주인공에 걸려 오면서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다름 사람을 찾는 착오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30년전에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둘은 30년의 시공간을 넘어 통화를 하게되고 무엇보다 전화를 건 사람의 행동 때문에 현재 아파트에 벽이 생기는 등의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 전화를 통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주인공의 인생이 과거의 삶 때문에 송두리째 파멸로 몰고 가게 됩니다. 결국 과거의 전화 때문에 주인공의 생명까지 위협 받게 되며 주인공의 생명까지 위협하기 위해 어린시절의 주인공에게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더 콜러>는 어떠한 사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는 것을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나타낸 영화 <동감>과 <시월애>를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는데요. 비슷한 소재로 스릴러 공포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신하고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비슷한 스릴러물로는 작년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tvn 드라마 <시그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존재에게 삶을 통째로 휘둘리는 주인공의 모습이 무기력하고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저 같으면 계속해서 전화가 오면 실컷 욕을 해주거나 경찰에게 신고했을텐데 주인공은 계속해서 그 전화를 받습니다. 답답한 부분이죠..ㅎㅎ 등장인물도 몇 안되고 영화의 배경도 거의 바뀌지 않지만 전반적인 사람의 심리를 요동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에요. 역시 대부분의 반전 영화가 그렇듯 마지막 5분 ~ 10분은 긴박감과 몰입감이 넘쳐나는 반전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관에 스릴러 영화가 쏟아지는 비플릭스를 통해 <더 콜러>도 함께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B군 이었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더 콜러> 오프닝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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